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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9.01 주머니어워즈

by 오로지 ロジ 2019. 2. 3.

나는 잘 사는 사람이다.
Live, buy 둘 다.
세상에서 사는 걸 누구보다도 즐기는 나의 주머니를 털어간 모든 것들을 매달 어워즈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내 카드값의 원인들을 찾을수도 있는 기회)

주머니어워즈
라고 이름을 붙여봤다.

누가누가 은경이의 주머니를 기분좋게 털어갔나, 그리고 기분나쁘게 털어갔나 부문으로 나눠질 것이다.

​​기분좋게 털어갔나 부문 3위에는 헬스장 6개월치 회원권이 차지했다.
​최근 운동에 재미를 붙인 나에게 지속가능한 취미를 하나 ​더 만들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올해 목표 중 하나인 바디프로필 촬영에도 꼭 필요하기도 한 소비. 그리고 절대 후회하지 않고, 아무리 바쁘더라도 꼭 운동을 해야지 하는 생활습관을 만들어주게 되어서 3위를 차지했다.

​​2위로는 제주도 여행에서 쓴 돈인데, 그 중에서도 호텔 숙박비용이 차지하게 되었다. 2박3일 여행이었는데 항상 여행중에서 '하루는 꼭 조금 사치스러운 잠을 자자'라고 생각하기에 이번에도 히든클리프를 선택했다. 1일 2수영을 즐길 수 있었고, 아침저녁으로 반신욕을 할 수 있었고, 침구도 완벽하게 좋았고, 조식까지 정말 맛있었다. 인생샷도 많이 건질 수 있었고. 정말 1원도 아깝지 않은 소비.

​1위로는 오아의 블루투스 키보드.


​이번에 글쓰기 모임을 시작하면서 구매한 블루투스 키보드. 매번 노트북을 챙겨다니지 않아도 되고, 여행을 가거나 이번 명절연휴때처럼 컴퓨터앞을 장시간 비우는 기간일 때 챙겨다니기에 정말 유용하다. 정말 만족스러운 소비 1위. 그리고 가격도 저렴하다!


그렇다면 누가누가 나의 주머니를 기분나쁘게 털어갔나 부문으로 넘어가볼까.

다행인지 불행인지 기분나쁘게 털어간 소비는 없었다. (나갈 돈이 많았던만큼 소비에 조금 신중했던시기. 이 부문의 수상자가 많을수록 나는 흥청이 망청이 처럼 산 증거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