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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가는 순간 (어른의 일) - 1 독립을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짐을 짊어질 각오가 필요한 일이다. 독립의 하기 전 엄마아빠의 집에서 살던 나는 정말 온실속의 화초였다. 매 달 수도세, 전기세, 가스비, 관리비, 그리고 가장 무서운 월세까지 나를 숨막히게 할 것이라고는 정말 상상도 해본 적 없었다. 샤워를 오래 하는 것은 취향이라 여겼고, 새벽까지 잠이 오지 않으면 방에 불을 켜놓을 수 있는거라 생각했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따듯한 침대가 기다렸으면 하는 마음에 침대 온열전원을 켜놓은 채 외출을 하는 것도 '에이 겨울만 좀 더 내자~' 라고 생각했다. 내 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음, 조금 더 정확하게는 그 작은 것들이 모여 매 달, 아빠의 어깨를 무겁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몰랐다. 라고 말하는 것이 맞는 것 .. 2019. 1. 24.
왜 혼자 여행다녀? 사춘기시기를 지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랬고, 지금은 가족과 떨어져서 서울에서 혼자 지내고 있다. 작년에 그런 나의 주머니를 가장 기분좋게 털어갔던 구매목록 중 ​'ㅇㅅㅍ독립선언' 이라는 책이 있는데, ​집을 구하는 과정부터 갑자기 혼자 아팠던 날 엄마 목소리를 들었던 날, 처음 혼자서 해보는 집안일 등 ,, ​혼자였기에 알 수 있는 감정들, 그리고 비로소 혼자일 때 그 때서야 느끼는 소중함들이 묻어있어서 더 좋았다. 나는 사람들 만나는 것을 정말 좋아하지만, 나 혼자만의 시간도 나에게는 정말 필요하고, ​중요하다. 요즘이야 혼밥족, 혼영족과 같은 '나홀로' 무언가를 하는 ​혼놀족이 약간 .. 2019. 1. 17.
2019년을 대유잼의 해로 만들기 위한 발버둥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2019년 버킷리스트를 이제서야 작성해본다. (사실 어느정도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공식적으로 적는건 처음) 내게 2019년은 ​나의 마지막 20대를 보내는 해다. 그래서 조금 더 하고싶은 것도 많고, 해야하는 것도 많지만 욕심부리고 싶지는 않고 뭐 그렇다. 사실 작년처럼만 열심히 살면 충분할 것 같지만 그래도 또 계획이라는걸 세우고 시작하는 것과 없이 시작하는 건 다르니까, ​해야하는 일을 하고싶은 일로 만들어보려고 한다. 그리하여 나의 2019년을 ​대유잼의 해로 만들기 위한 발버둥? 몸부림 리스트를 한번 적어보자면 ​​1. 바디프로필 촬영 우선 이건 내 평생 해야하는 일에 다이어트가 들어있을 것 같은데, 작년에 살이 갑자기 너무많이 쪄서 하반기동안 10kg을 감량했다. 별다른 운동.. 2019. 1. 10.
'타다(TADA)'를 타다. 2018년 카카오택시, 타다 이용기록을 보니 카카오택시는 40건정도, 타다는 10건정도의 기록이 있었다.사실 어플을 이용하지 않고, 바로 보이는 택시를 잡아서 타는 경우도 있으니 1년에 60번정도 택시를 이용한다고 계산했을 때, 평균적으로 월5회. 그러니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택시를 이용한다고 볼 수 있겠다.하지만 2018년 하반기에 주변 마케터들에게 제발 이용해보라는 '타다'라는 서비스를 접하게 되었다.나름 남들보다 '나는 마케터니까'라는 생각으로 남들보다 빠르게 신규서비스를 접해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카카오택시를 켰다가 '타다' 어플을 다운로드 하고, 첫 사용을 했다.나의 첫 타다 이용후기는 백점만점에 이백점이라고 주변 친구들에게 제발 택시말고 타다 이용해보라고 강조를 하고 다닐 정도.물론 택시를 .. 2019. 1. 3.